2009년 11월 23일
밤늦은 시각에 감자전과 함께 닭죽을 끓여 보았다.
완성된 닭죽
물을 붓고 인삼, 황기, 엄나무, 대추, 마늘과 함께 닭을 넣고 푹 삶는다.
찹쌀은 미리 씻어서 한 40분 정도 불려 놓는다.
당근은 다져 놓는다.
양파도 다져 놓는다.
호박도 잘 다져 놓는다. 이왕이면 크기가 일정하게 다져 놓으면 더 좋을 것이다.
워낙 늦은 시각에 하다보니 칼질하는 손길이 둔해지면서 크기가 들쭉날쭉하다.
푹 삶아 놓은 닭은 꺼내어 닭껍질은 기름기가 많으니 벗겨 내고 살을 발라 놓는다. 금방 꺼내 놓은 것은 뜨거우니 목장갑을 끼고 일회용장갑을 끼고 살을 발랐다.
살만 잘 발라 놓는다.
황기, 대추, 엄나무, 인삼 등은 건져 놓는다.
기름을 걷어내고 국물에 불린 찹쌀을 넣는다.
다진 당근을 넣는다.
다진 호박도 넣는다.
발라 놓은 닭고기도 넣는다. 위 재료를 모두 넣고 나무주걱으로 밑에 늘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끓인다. 죽에 송화소금을 넣고 간을 해 보았다.
야채와 찹쌀이 잘 익도록 저어주면서 팔팔 끓인다. 걸죽해지면 불을 끈다.
완성된 닭죽의 모습
기름기를 걷어냈더니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해서 좋다.
잡냄새도 없고 야채맛과 어우러져 맛이 그럴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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