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수제비

2009.12.12

오늘은 어린 시절 많이 먹었던 수제비가 생각나 엄마가 해 주시던 것처럼 따라해 보았다.

 

 수제비 완성본

 

 1. 밀가루에 물, 소금, 계란을 넣어 걸죽하게 반죽한다.

 

 

 2. 멸치육수를 만들어 팔팔 끓인다.(멸치육수 만들기 참조)

 

 3.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멸치육수 국물을 끓인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수제비를 떠 넣는다.

 

 4. 수제비를 작게 떠 넣는다.(이 숟가락은 30년도 더 된 숟가락이다. 볼품은 없지만 우리 엄마가 쓰시던 건데 가볍고 감자 깔 때 길이 들어 껍질이 잘 벗겨지고 정이 들어 내가 아끼는 숟가락이다. 새것도 물론 좋기는 하지만......)

 

 요렇게 끓는 멸치국물 속으로 쏙 밀어 넣어 끓이면 된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수제비.

점심 때 입맛 없을 때 제격임

 

 다 끓었으면 집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파, 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불을 끈다.

 

 수제비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