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4
음성공산정고가에서 정겨운 연탄재를 만나다.
밭에 버려진 연탄재.
눈 오는 날 길가에 뿌려 미끄러움을 방지했었던 연탄재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시집『외롭고 높고 쓸쓸한 』(문학동네,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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