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전라도여행

[익산여행] 금강변 대붕마을의 ‘장원목장’에서 치즈만들기 체험

무지개_느티 2010. 4. 24. 23:30

  아름다운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장원목장!

초록색 초원 위에 회색 말 한마리.

멋지게 포즈도 취해주고 단체 손님을 맞이한다. 초원 위에 산책하는 말을 보니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이곳에서의 치즈, 아이스크림, 소시지 만들기 체험은 색다른 맛이었다.

제법 진지하게 목장 사장님의 말씀에 귀 기울인다.

복잡한 과정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이날 귀여운 여중생들이 친구 아버지를 돕기 위해 와서 즐거이 체험활동을 돕는다.

청소년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저 예쁘다.

 

 말 한 마리 멋진 포즈로 손님을 맞이한다.

 

 장원목장

저 멀리 금강이 내려다 보인다.

 

 희뿌연 하늘이 다소 아쉽다.

 

 장원목장의 대표 이성구님

열심히 체험의 과정을 설명하신다.

 

 치즈 만들 재료

 

 위 재료를 뜨거운 물에 잘게 떼어 넣는다. 그런다음 주물어서 계속 잡아 늘인다. 계속 늘이면 점성이 생겨 더욱 쫄깃한 치즈를 맛볼 수 있다.

관절이 시원치 안아 체험 과정 내내 힘들었다.

 

 요렇게 잡아 늘이면 됩니다.

 

 매끈하게 완성되었군요. 요것을 20% 찬 소금물에 잠시 담가 두어 맛을 더한다. 

 

 요렇게 기다리면 담백하고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가 완성됩니다.

 

 마치 닭고시살 처럼 쪽쪽 찢어지는 게 아주 맛이 좋습니다.

판매를 하면 사 오려고 했더니 아직 시판을 하지 않는다는군요.

 

 이곳에서 나오는 ‘산중의 아침' 요구르트입니다. 유산균이 아주 풍부하다고 합니다. 맛은 부드럽고 걸죽한 느낌이며 올리고당을 넣어 너무 달지 않아 맛이 좋았음.

 

 아이스크림 만들기

얼음과 소금을 넣은 큰 그릇을 아래에 두고, 조금 작은 그릇에다 우유와 바닐라향을 넣고 거품내는 조리도구로 계속 저어 준다. 이때  한방향으로 젓는 것이 관건임.

 

 아주 먹음직스럽게 아이스크림이 완성되었군요.

 

 자 한번 드셔 보세요.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 손이 자꾸 가더이다.

 

 그릇에 남아 있는 아이스크림을 박박 긁어 요렇게 종이컵에 담아 놓았군요.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아주 행복한 체험활동을 해 보았답니다.

 

 이건 소시지 만들기 과정입니다.

기계에서 소시지가 나오고 있군요.

 

 사장님의 시범을 보고 한 컷 찍었답니다.

소시지를 중간중간 꼬아서 만들고 있죠.

 

 위 소시지를 이 기계에 담가 삶아냅니다.

 

 밖에서 사진을 찍고 소시지가 익는 동안 기다렸다가 한 컷 찍었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맛있게 생겼죠?

 

 잘 익은 소시지를 비닐봉투에 담아 주셨죠. 사장님께서 싸 주신 소시지를 갖고 제일 늦게 차에 올랐답니다. 저녁에 숙소에서 구워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