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경기도여행

[수원여행]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만난 수원의 옛날과 오늘

무지개_느티 2011. 3. 28. 22:19

[수원여행]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만난 수원의 옛날과 오늘

 

수원은 수도권에서 가까워 자주 갈 만도 한데 자주 가 보지는 못한 곳이다.

몇 해 전에 가족여행으로 수원화성과 행궁, 용주사, 융릉 등을 돌아본 적이 있다.

하루 종일 빡빡한 일정으로 수원을 돌아보았다.

그때도 수원화성박물관 견학을 할 생각은 못했다.

 

오늘에야 제대로 수원화성박물관 견학을 해 본다.

 

날씨가 쌀쌀하지만 맑은 하늘 아래 수원화성박물관의 모습이 보인다. 어떤 것들이 눈을 즐겁게 해줄까 기대된다. 

 

야외전시장에는 수원화성 축조에 공헌을 한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녹로의 모습으로 무거운 돌덩이를 들어올려 성을 쌓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고 한다. 사람들의 힘으로 일일이 돌덩이를 들어올렸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거중기의 모습으로 도로래가 달려있어 물건을 실제 무게보다 훨씬 가볍게 들어올릴 수 있다.

 

  

유형거의 모습으로 실학자 정약용이 만들어 수원화성 축조에 사용한 물건이다.

 

 

동차로 돌을 나르기에 적당한 도구이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한 주제를 선성해 특별전을 여는데 한.일 세계문화유산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찍어 놓은 사진을 감상하며 한 수 배우게 된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제대로 감상하고 사진공부를 하고 싶다.

 

 

 

다보탑의 모습을 멋드러지게 담아냈다.

 

수원화성의 모습을 담아놓은 모습

 

 

화성축성실은 화성의 축성 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화성행차 시 정조가 입었던 황금갑옷, 『화성성역의궤』와 화성유수 조심태에게 보낸 정조의 비밀어찰, 정조의 문집인 『홍재전서』완질본 등이 전시됩니다. 이 중 사도세자가 아버지 영조 대신 국정을 운영하면서 내린 명령서인 사도세자 영서는 국내에 2점 밖에 없는 유물입니다. 아울러 모형 전시를 통해 축성 물자의 이동 경로와 재료에 따른 축성 방법을 살펴볼 수 있으며, 둔전과 시전의 재연을 통해 도시로 발전해 가는 조선후기 수원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조임금의 어진

 

수원 행궁 모형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조선시대 시장의 모습에서 그 시절 우리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했던가? 농부들이 논을 갈고 물을 대서 모내기 준비를 하는 정겨운 모습이다. 이런 장면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정겹다.

지금껏 모내기를 논에 들어가 직접 해 보지는 않았지만 많이 보기는 한 장면이다.

 

낙성연

1796년 10월 16일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화성의 완공을 축하하기 위한 잔치

 

봉수당 진찬연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재연

 

 

변암초상화 초본, 1790년 채제공 72세때 초상화 유지 초본

 

번암 채제공초상 시복본(보물1477-1호) 1791년 73 세때의 초상화로 화가 이명기가 정조의 명을 받아 그림

 

박물관을 가 보면 역사를 알 수 있고 수많은 이야기가 있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다.

많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