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행] 천리포항에 여유로이 떠 있는 배들과 천리포해수욕장
천리포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을 보고 북쪽으로 계속간다.
만리포해수욕장을 지나 조금 가니 천리포수목원이 좌측에 나온다. 천리포수목원은 미국인 밀러(한국이름은 민병갈)가 60ha 면적으로 일군 수목원으로, 특히 오로지 나무를 위한 수목원이다. 수목원 전문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중 하나로 뽑을 정도로 아름다운 수목원이다. 아직 봄이 오지 않았기에 다음에 보기로 하고 해안선을 따라 올라간다.
수목원을 지나니 좌측에 천리포해수욕장이 나온다. 해수욕장을 지나 천리포항의 방파제로 다가간다.
천리포해수욕장은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면적은 20ha, 길이는 1km, 폭은 200m, 안정수면거리는 150m로, 남쪽으로 2km 떨어진 곳에 만리포해수욕장이 있고, 북쪽으로는 백리포(방주골) 해수욕장이 있다.
원래는 고기를 잡던 어막이 많아서 막동이라고 불리던 곳이나 1955년 만리포 해수욕장을 개장하면서 이곳에도 피서 인파가 몰려들어 천리포로 불리게 되었다. 개장일은 매년 7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다.
경사가 6˚로 완만하고 물이 깨끗하며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패류와 해초를 직접 채취할 수 있다. 주변에 2개의 닭섬이 있는데 육지에 붙어 있는 산을 뭍닭섬, 바다에 떠 있는 섬을 섬닭섬이라 하며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을 한다.
닻을 내리고 있는 배 두척이 나란히 정박해 있어 항구의 풍광을 더해준다.
출항을 하려면 더 기다려야 하는 건지 많은 배들이 일렬로 정박해 있다.
아늑한 천리포항구의 모습
물이 맑아 바닷 속까지 들여다 보인다.
방파제 끝까지 거닐어 본다.
수목원에서 바라보는 천리포해수욕장의 모습이 정겹다.
땅콩 모양같은 섬
넓은 백사장에는 여행객들이 산책을 한다.
한 가족인 듯한데 어린 아이의 뒷모습이 앙증맞다.
'삶의 여유을 찾아 > 충청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안여행] 구한말 독립운동가이며 3.1운동의 민족대표중 1인인 이종일선생 생가지 (0) | 2011.12.16 |
---|---|
[태안여행] 훼손되지 않은 자연속의 경관, 그 아름다움이 더한 백리포해수욕장 (0) | 2011.12.15 |
[제천여행] 돌을 벽돌모양으로 깎아 만든 모전석탑이 있는 장락사지 (0) | 2011.12.09 |
[태안여행] 겨울 바다의 추억 여행 -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 (0) | 2011.12.08 |
[태안여행] 차가운 겨울 바다의 추억 여행 - 태안의 어은돌해수욕장 (0) | 2011.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