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귀산의 돌탑길에서 만난 시비와 돌탑
여귀산 돌탑길
여귀산을 돌아가는 18번 국도에서 만난 돌탑길
돌 하나하나에 온 마음을 담고 정성을 담아 쌓아올렸으리라.
비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고 쓰러짐 없이 오늘도 이 자리를 빛내고 있다.
진도의 여귀산은
주능선이나 정상에 오르면 남서쪽 아래의 바다 풍경이 장관을 이루며 일출과 낙조 또한 아름다운 산이다.
여행을 하며 잠시 돌탑을 쌓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 시도 감상할 수 있다면 삶이 훨씬 여유로울 것이다.
돌덩이를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 쓰러지지 않게 해 놓은 것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주변에 낮은 동백나무는 꽃망울을 터트리고 봄을 준비한다.
돌탑과 소나무 아래 어우러진 시비가 멋스럽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시를 즐기는 여유를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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