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향연/맛집 여행

[남원맛집] 추어탕의 고장 남원의 새집추어탕에서 맛보는 추어탕정식

무지개_느티 2012. 4. 30. 10:57

남원에는 추어탕이 유명하다.

각 집을 고루 방문하여 맛을 비교하면 좋으련만 여건이 허락치 않으니

오늘은 새집추어탕집의 추어탕을 맛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추어탕 정식상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우선 숙회맛을 본다.

미꾸라지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천천히 꼭꼭 씹어서 맛을 본다.

가시가 약간 억세긴 하지만 뼈를 튼튼하게 할 것 같아 천천히 씹어서 넘긴다.

 

튀김 속을 보니 야채를 싸서 함께 미꾸라지를 튀겼다. 향긋한 야채의 향이 배어 바삭바삭하고 향긋하니 맛이 좋다.

 

튀김이 큼직하니 먹음직스럽다.

 

추어탕이 얼큰하고 비린 맛이 없어서 좋다.

 

 

우거지를 잔뜩 넣어서 나같이 야채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이다.

 

숙회에 들어간 미꾸라지가 튼실하니 먹음직하여 한 젓가락 들어서 찍어 본다.

 

몇cm나 될까?

 

허브수육

깻잎향이 진하게 배어나와 깻잎과 함께 싸 먹는 수육의 맛이 참 좋다.

 

잡채맛도 보고

 

숙주나물과 부드러운 고사리나물, 도토리묵, 마늘피클까지 반찬이 깔끔하니 맛이 있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두릅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부드럽고 향긋한 봄내음이 묻어난다.

두릅이 세지도 않고 어린 것이 먹기에 딱 좋다.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황진이술도 한 모금 맛을 본다.

만나서 반갑다고 잔을 부딪치며 건배제의를 한다.

 

매실장아찌

매실장아찌의 아삭하고 상큼한 맛고 적채, 돗나물, 당근, 양파 등의 야채와 오징어 등이 조화롭게 어울려 새콤달콤하니 입맛을 돋군다.

 

매실장아찌가 큼직하니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참 좋다.

 

머위나물의 씁쓸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로  젓갈이 듬뿍 들어간 파김치로 입맛을 살린다.

 

입 안에서 미끌미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보리떡으로 마무리를 한다.

 

 

 

 

 

 

 

 

새집추어탕

전북 남원시 천거동 160-206

063-625-2443

홈페이지 : www.saeji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