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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여행] 자연과 벗하며 살아있는 생명을 만날 수 있는 갯골생태공원

무지개_느티 2018. 8. 23. 12:08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만볼 수 있는 곳으로

가족나들이 삼아 자주 들르던 곳이다.

직원들과도 함께 했으며

때론 다정한 지인들과도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이다.

 

염전에서 나는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리 등의 염생식물도 만나고

벌노랑이도 만나고

모새달도 만나고

억새를 만나 으악새 소리 들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던 곳

시흥 갯골생태공원

 

나무데크 따라 걷다 보면 붉은 발 농게가 뻘 구멍 속에서 살며시 나와 인사하는 곳

철새도 신나서 노닐고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도 볼 수 있는

생태체험장으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나무숲길도 좋고 너른 장소에서 맘껏 뛰놀 수 있고

흔들전망대에서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갯벌에는 망둥어가 뻘 위에서 살며시 고개들어 손님을 맞이한다.

이처럼 갯골생태공원은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보호가 필요한 곳이다.

이곳을 걸을 때 작은 생명이 놀라지 않게 조심조심 걸어주세요.

 

 

흔들전망대를 찾아 가는 길

 

하늘에 뭉게구름이 환상적이다.

 

 

 

이 전기차를 타고 갯골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염생식물과 수생식물, 억새 등이 어우러져 있다.

 

 

이 소금 창고가 40여개가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는데 지금은 2개가 전부다.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는 것을 훼손하고 말았다.

아픈 역사의 현장이지만 옛 것이 보존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후손들이 역사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잘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새로 지어놓은 소금창고는 깨끗하기는 하지만 정감이 덜하다.

 

 

소금을 실어나르던 차라고 한다.

수탈의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소금차

 

 

둑방엔 철지난 해당화가 자리하고 있다.

 

 

너른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다.

 

 

염전

소금생산 과정을 체헐할 수 있다.

 

 

 

 

소금이 하얗다.

 

 

텐트치고 한가롭게 쉬고 있는 가족도 만나고

 

 

옛 소금창고의 모습

 

 

염생식물

 

 

수쿠렁

 

 

 

 

 

 

흔들전망대 위를 걷다보니 시원한 바람이 온 몸을 감싼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저 멀리 염전이 보인다.

 

 

 

 

이곳까지 깊이 바닷물이 들어온다.

 

 

 

 

 

 

 

 

나무데크가 잘 만들어져 가까이서 생명을 느낄 수 있다.

 

 

 

 

염생식물

씹어보니 짜다.

 

 

모새달

 

 

 

 

 

 

수컷 붉은발 농게

 

 

 

 

 

아, 이제 다 나왔다.

 

 

 

 

 

 

 

 

해당화가 붉게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