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퍼 붓는다.
무안비치호텔 로비에 나와 갯벌체험을 하려고 새벽 6시에 일어나 나와 보니 비바람이 거세 현관문이 절로 열린다.
오늘 갯벌체험은 어려울 듯 하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문을 빼콤 열고 톱머리해수욕장을 찍어 본다.
톱머리해수욕장은 송림이 우거지고 모래가 고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만조가 되면 낚시도 즐길 수 있고, 썰물 때는 갯벌체험도 할 수 있으니 해수욕도 즐기고 갯벌의 생물들과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어 좋다.
비가 와서 무안비치호텔 숙소 2층에서 톱머리해수욕장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숙소에까지 비가 세차게 들어 온다.
얼른 카메라를 치웠다.
자욱한 안개와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마치 꿈 속 같다.
정박해 놓은 배들이 나란히 나란히 만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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