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1 요즘 제가 의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제목은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일지 이승헌 저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지혜를 주는 책으로 무엇을 위해 어떻게 120세까지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주옥 같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감상해 보.. 마음을 다스리는 글/좋은 글 2017.12.03
엄마 걱정-기형도 지난 1월 4일 어머니께서 여든 두번째 생신을 맞이하셨다. 팔순 잔치를 못해드리고 그냥 식구들끼리 모여 생신상을 차려드려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제주도 2박 3일의 여행 일정을 잡았다. 무릎 관절염이 심해 걷기 힘들어 하셔서 비교적 쉬운 코스로 돌.. 마음을 다스리는 글/좋은 글 2017.02.09
우리말 사랑-서정홍 우리말 사랑 서정홍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 죽으면 사망했다 하고 넉넉하고 잘 배운 사람들 죽으면 타계했다 별세했다 유명을 달리했다 하고 높은 사람 죽으면 서거했다 붕어했다 승하했다 한다 죽었으면 죽은 거지 죽었다는 말도 이렇게 달리 쓴다. 우리는 나이 어린 사람이면 죽었다.. 마음을 다스리는 글/좋은 글 2017.02.08
성북동 비둘기-김광섭 우리집 비둘기 우리집은 정남향으로 아파트 6층에 자리하고 있다.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비둘기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살고 있다. 1년에 몇차례씩 새끼를 쳐나간다. 어느날 에어컨 실외기 위에 다정한 비둘기 한 쌍이 날아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왜 노래가사에 '비.. 마음을 다스리는 글/좋은 글 2017.02.07
윤동주-별 헤는 밤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글/좋은 글 2017.02.06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아버지의 마음 김현승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바깥은 요란해도 아버지는 어린것들에게는 울타리가.. 마음을 다스리는 글/좋은 글 2017.02.05
단풍-류근삼 박달재 단풍 류근삼 개마고원에 단풍 물들면 노고단에도 함께 물든다. 분계선 철조망 녹슬거나 말거나 삼천리 강산에 가을 물든다. 출전 : 국어시간에 시 읽기 1,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나라말 마음을 다스리는 글/좋은 글 2016.11.18
그리운 금강산-김창규 2005년 8월 19일 아버지 칠순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금강산 여행을 하게 되었다. 사흘 내내 비가 내려 구룡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었다. 물이 맑아 비가 쏟아져 내리는데도 물이 그리 흐리지 않고 제법 맑다. 우당탕 탕탕 흘러내리는 물소리에 마음도 시원했다. 구룡폭포 금강산 매봉 .. 마음을 다스리는 글/좋은 글 2016.11.18
꽃-김춘수 이른 출근 길 사람들도 별로 없는 조용한 뜨락에서 아름다운 꽃에 반해 휴대전화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찍었다. 지나 가던 동료가 무엇하느냐고 인사를 건네어 시간을 보니 어느덧 20여분이 흘렀다. 기분 좋은 아침 행복한 시간 백일홍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 마음을 다스리는 글/좋은 글 2016.11.18
너에게 묻는다-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찬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출전 : 국어시간에 시 읽기1,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나라말 마음을 다스리는 글/좋은 글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