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충청도여행 114

[단양여행] 태고의 신비 간직한 고수동굴

[단양여행] 태고의 신비 간직한 고수동굴 고수동굴은 2009년 12월 31일 연수차 다녀간 곳인데 다시 와 봐도 늘 새롭고 신비롭다. 한 방울 한 방울의 물방울이 모여 거대한 종유석과 석순, 석주를 만드는 오묘하고도 신비로운 과정이다. 동굴은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해 겨울철 야외활동을 하기 ..

[단양여행] 화려한 여름날은 가고 휴식을 즐기고 있는 사인암

[단양여행] 화려한 여름날은 가고 휴식을 즐기고 있는 사인암 사인암은 지난 여름 몹씨도 더운 여름철에 친정 식구들과 함께 단양공고 앞에서 야영을 하고 구경삼아 동생들과 다녀 간 곳이다. 몹씨도 덥도 사람들로 북적이던 냇가엔 꽁꽁 언 냇물이 동면에 들어 잠잠하기 그지없다. 꽁꽁 언 냇물을 보..

[제천여행] 설명절 연휴에 찾은 제천 장락리 7층모전석탑을 찾아서

2월 3일 아침 일찍 인천을 출발해서 제천으로 향한다. 길마다 꽉 막혀 어디를 가나 신통치가 않다. 추석 때 갔던 노선따라 춘선으로 돌아서 가기로 한다. 충청권은 타 지역에 비해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지만 그래도 넉히 5시간은 가야한다. 길을 돌고돌아 제천에 도착해 시댁으로 향..

[공주여행] 공주 영평사에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따라 가을향기를 담다.

2010.10.10 어제 청주에서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었다. 일가 친척이 모두 모였가 흩어지고 여동생과 함께 친정이 들렀다. 제부도 남편도 일이 바빠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모처럼 여동생과 정담을 나눌 수 있었다. 일요일 아침 서둘러 공주 영평사로 향한다. 운전기사가 둘이나 빠져 남동..

[수안보여행]옛길 따라서 자연과 벗하며 천천히 천천히 걷는 재미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해서 하늘재란다. 그리 높지 않은 해발 525m 천천히 미륵리사지 왼쪽으로 난 길 따라 1.8km 정도 걸어 올라가면 문경 관음리로 연결된다. 이곳 하늘재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를 잇고 있는 도 경계지역이다. 하늘재 올라가는 길 따라 계곡에선 ..

[수안보여행]충주호에서 즐기는 낭만여행 조정체험

난생처음으로 조정체험을 해 본다. 조정체험을 하기 전에 몸을 풀고 예행연습도 해 본다. 무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연습을 해 본다. 그러나 실전에 투입되니 영 마음 같지 않다. 노를 젓다가 무릎으로 눌러야 되는데 노를 가누기가 너무도 버겁다. 4명이 박자 맞추어 앞으로 나아가기도 ..

[수안보여행]장인의 솜씨 월악산 온천명주 生막걸리 수안보양조장을 찾아서

수안보양조장 사장 장기서씨는 고 장인환씨의 둘째아들로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수안보양조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 장인환씨는 충청도 지역에서 양조장을 하던 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었다. 장인환씨는 그의 형과 함께 15살부터 막걸리를 배달했고 온 청춘을 막걸리에 다 바쳤다. 1921년 출생..

[수안보여행]중원미륵리사지에 전하는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슬픈 전설

무심한 세월 따라 절은 온데간데 없고 절터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돌과 탑, 석등, 석불입상이 등이 이곳이 절터였음을 말해 준다. 이 절은 전설에 의하면 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던 중 누이인 덕주공주는 월악산 덕주사를 창건하여 남향..

[수안보여행]수안보 벼룩시장과 웰빙온천 수안보하이스파에서 찾은 여유

수안보상록호텔 앞에서 토요일엔 벼룩시장이 열린다. 수안보 특산물이나 각자 내놓은 옷가지며 생필품 등이 있고 막걸리 시음도 한다. 아직은 그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지역 특산물이며 질 좋은 물건이나 정겨운 시장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다양한 체험거리나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흥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