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경상도여행 38

대게의 고향 영덕 해맞이 공원의 아침

우리는 영덕의 강구항에서 저녁으로 영덕대게의 맛을 보고 읍내에서 하룻밤을 유한 후 이른 새벽 동해안의 바다를 찾아 간 곳이 해맞이공원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곳을 찾은 시기가 3월 1일이라 연말연시 기분을 내기엔 일러 금년 말에 다시 한번 찾아와서 새해의 소망을 빌어보고 싶은 그런 장소다. ..

영주시 가흥동에 불상관련 보물이 있네

영주시 가흥1동의 하천변 야산에는 영주가흥동마애삼존불상및여래좌상(보물 제221호),영주가흥리암각화(시도유형문화재 제248호)와, 경상북도립영주공공조서관에 영주리석불입상(보물 제60호)이 있다. 강가 바위면에 본존불과 그 좌우에 서 있는 보살상을 각각 새긴 마애삼존불(磨崖三尊佛)과 그 오른..

영주흑석사에서 만난 석조여래좌상과 목조아미타불좌상

1박 2일 여행의 종착역인 영주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주하면 제일 먼저 '부석가'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영주에는 또다른 알려지지 않은 보물이 있으니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하는 흑석사가 있다. 안동에서 올라오면서 신암리마애삼존석불을 보고 인근에 있는 흑석사를 보고 시내로 들어가려 한..

황금들녘에 한가로이 서 있는 영주신암리마애삼존석불

영주신암리마애삼존석불은 보물 제68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상북도 영풍군 이산면 신암리 길 옆 논 가운데에 있는 마애불로 바위 4면에 모두 불상을 새겼으나 지금은 삼존불(三尊拂) 외에는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다. 본존불은 민머리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크게 솟아있으며, 얼굴은 갸름..

함재선생의 별당인 소호헌을 만나다.

의성의 고운사를 보기 위해 국도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순간 어! 저번에 본 건물이네! 맞다. 얼마전 안동지역을 구경할 때 들른 곳이네. 우선 고운사를 목적지로 했기 때문에 고운사를 보고 다시 들렸다. 이 소호헌 건물은 조선 중종 때 문신 서해(徐해) 함재선생이 서재로 쓰기 위해 명종(재위 1545∼..

최치원이 지은 건물이 있는 의성 고운사

고운사 가기 전에 있는 세계최초의 법계도림을 구경하고 고운사를 찾았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원래 高雲寺였다. 신라말 불교와 유교ㆍ도교에 모두 ..

세계최초의 고운사 법계도림에서 작은 소망을 빌어본다.

의성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고운사라는 사찰이 있다. 고운사를 찾아가기 위해서 점곡면에서 들어가려고 했으나 공사중이라서 안동쪽으로 올라가다 들어가야 했다. 고운사가 얼마남지 않은 지점에 세계 최초 고운사 법계도림이 있다. 세계최고라는 말만 들어도 관심이 가는데 사찰과 관련된 세계최초..

의성의 또 다른 보물 관덕동 삼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

사촌리 마을의 가로숲, 만취당, 은행나무 등을 보았으니 고은사로 가기 위해 방향을 잡는다고 한다. 참! 어찌 그리 지리도 밝은지 네비게이션도 없이 지도책도 펴보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을 잘도 찾아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얼마 안가니 길가에 고은사로 향하는 길이 공사중이라 진입할 ..

의성 사촌리에서 만나는 선조들이 삶의 모습을 찾아서

영천 은해사의 돌구멍절에서부터 시작된 경상북도 1박2일의 여행이 의성에서 하룻밤을 유하는 것으로 1박의 일정을 끝내고 이제 새로이 의성의 사촌리, 광덕동의 석탑, 고운사, 안동으로 이동해서 안기동석불좌상, 영주의 흑석사 등을 보며 일정을 마치려고 한다. 의성에서 아침을 먹고 점곡면에 있는..

의성에서 만난 국보 의성탑리오층석탑

의성의 빙산사지오층석탑 및 빙계계곡, 빙혈과 풍혈 등을 구경하고 의성에서 하루밤을 유하기로 하고 계속 길을 잡는다. 다음 목표는 의성탑리오층석탑으로 국보 제77호로 1962년 12월 20일 지정되었으며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 마을에 세워져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5층 석탑을 보러 간다. 석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