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전라도여행 119

[진도여행] 배중손이 이끌던 삼별초가 대몽항쟁을 벌였던 역사의 현장-진도 용장성

[진도여행] 배중손이 이끌던 삼별초가 대몽항쟁을 벌였던 역사 현장-진도 용장성 목포, 해남, 진도로 여행을 떠난다. 진도에서의 일정이 시작된다. 진도대교를 건너 금골산의 오층석탑을 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니, 바로 고려시대 치열한 몽고와의 전쟁을 치렀던 대몽항쟁의 역..

[진도여행] 만물상을 방불케하는 진도 금골산의 오층석탑

[진도여행] 만물상을 방불케하는 진도 금골산의 오층석탑 모처럼 떠나는 가족여행 1박2일의 여행을 전라남도 목포, 해남, 진도를 돌아보는 코스로 정하고 여행을 떠난다. 목포에서 유달산, 갓바위, 해남의 서동사를 거쳐 도착한 곳이 울돌목이라 불리는 진도대교다. 진도대교에는 ..

[목포여행] 바닷가에 우뚝 선 갓바위에 전하는 전설, 그 천혜의 비경을 찾아서

목포의 바닷가에 우뚝 선 두개의 바위 갓바위하면 대구 팔공산의 갓바위를 떠올리게 되는데 목포에 갓바위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기로 한다. 이른 아침의 햇살을 받고 있는 갓바위를 보니 대구의 갓바위가 생각난다. 대구 팔공산의 갓바위와는 사뭇 다르게 목포의 갓바위는 파..

[목포여행] 목포의 상징, 유달산에 올라

[목포여행] 목포의 상징, 유달산에 올라 어두운 밤 밤길을 달려 목포를 향해 간다. 나야 뭐 간간히 눈을 뜨며 '여기 어디야?' 하다보니 신랑이 목포의 유달산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유달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상쾌한 목포의 아침 공기를 마신다. 지금 시간이 아침 7시 45분. 인천에서 3시 40분에 출발하..

[고창여행]선운사의 꽃무릇은 수줍게 피어나고

꽃무릇 가을이면 생각나는 꽃이 있으니 그 꽃은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꽃무릇(석산)이다. 꽃과 잎이 함께 하지 못해 마치 상사병을 앓는 애절한 사랑의 감정을 간직한 황활한 꽃이다. 2005년 9월 선운사에서 처음으로 만난 꽃이지만 '가야지 가야지' 했던 것이 벌써 6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다행히 올해..

[완주여행]건강한 밥상을 추구하는 로컬푸드

아담한 시골초등하교에 잔디가 깔린 넓은 운동장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교실 이곳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곳이 있다. 지역에서 나오는 특산품을 개발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좋은 상품을 개발하여 식탁에까지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로컬푸드 이..

[완주여행]애주가들의 눈을 행복하게 해 주는 술박물관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술만 보아도 행복해한다. 난 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술로 인해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걸 전혀 모른다. 남편 역시 술을 좋아하지 않아 한두 잔 정도면 얼굴이 벌개진다. 그러니 우리 집엔 술이 있어도 장식장을 차지하고 장식만할 따름이다. 오늘 술박물관에 들러서 정감이 ..

[완주여행]꽃길 따라 자연과 호흡하는 대아수목원

대아수목원은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연중 관람객이 머무는 곳이다. 날씨가 너무도 무더워 한발 디딜 힘조차 없을 때 대아수목원에 도착하였다. 타는 듯한 목마름을 시원한 음료수 한 잔으로 해결하고 천천히 대아수목원을 돌아본다. 수목원에 꽃이 만발하는 때는 5월 6월이 적격이겠지만 녹음이 우거진 수목원을 걷는 맛도 좋다. 연못 사이로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근접하여 감상할 수 있다. 대아수목원 입구 목단원에 모란이 만개했을 때 왔더라면 얼마나 화려했을까? 노란 원추리꽃 색깔이 너무도 선명하여 한 컷 찍어본다. 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더위를 잠시 잊게 한다. 향긋한 백합향이 사방에 번진다. 휴게소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이들도 찍어본다. 휴게실 너머엔 목백일홍(배롱나무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다.

[완주여행]연꽃, 그 아름다운 자태와 황홀한 어울림을 자랑하는 송광사

완주의 송광사는 남편과 함께 다녀간 적이 있다. 전국의 문화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달려가는 남편 덕에 웬만한 곳은 사진을 보면 낯설지가 않다. 이곳 또한 위봉사, 위봉산성, 송광사 등을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어떤 문화재가 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지도를 보고 형광펜으로 그어..